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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는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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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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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제 33

공돌이지만 뭐 나름 괜찮게 벌고 사는데

내년쯤 그만두고 새롭게 다른걸 할생각이거든

근데 이왕 이렇게 된거 일본가서 살아볼까해서 물어봄

일본어는 천천히 말하면 알아듣는 정도고

고졸이라서 취업비자 따려면 학점은행제로

2년제 졸업장 딸 생각인데

준비하고 그런건 차차하면 되겠지만

내가 고민인건 내 나이랑 가서 뭘해야할지가 막막하네

너무 늦었고 후회될까? 거기서 사는 형들 의견좀 부탁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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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탈조선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함 해보다가 접더라도 최대한 일찍 시도해보는걸 추천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지금 일본 살고 있어?? 어때? 사는거?

미시사가님의 댓글

  • 미시사가
  • 작성일
그냥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다. 별로 피해주는 사람들도 없고 얼굴 붉힐 일도 별로 없다. 남의 돈 벌어 먹는 거야 어딜 가던 힘들고, 나야 계획이 있어서 일본에서 경력 쌓고 캐나다나 미국으로 갈 생각이긴 하지만, 페이도 한국보다 괜찬고 나름 살만하다.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댓글 고마워! 혹시 나이가 문제되거나 하지 않을까?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진지하게.. 대답해주면..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일단 환상을 버려야한다.// 한국의 사고 습관 모든걸 내려둔다고 하고 일본의 생활문화에 동화되어야한다.// 한국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았던 그 모든걸 포기해야한다. 가령 월 300을 받고 살아와서.. 월세내고 뭐하고 여행도가고 맛있는거 먹고 이런거 다 포기해도 괜찮다할정도의 마음으로 와야함.//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대부분 일본에 와서 사거나 공부하는 한국인의 90%이상은 한국인의 사고 습관으로 일본을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인식하기에 이거에 대한 불평불만이 수도없이 많음..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 가서도 한국인의 사고의 기준은 한국이 옳고 , 다른국가는 틀리다라는것이 전제가 되어 있기에 모든걸 하나하나 평가함. 절대 한국은 틀린게 없음 부족하다는것으로 표현을함. 인터넷에 일본에 살아서 불편하거나 힘들다 하는소리의 대부분은 이런것으로부터 시작됨. 일본 회사문화, 일본 서비스문화, 일본의 어떤 문화, 문화하나하나를 수용하고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나랑 맞지않는다라고 표현하는게 아니라 이문화는 좋고,나쁘고,후지고 이런식으로 표현하기에 대부분 한국사람이 이런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엄청많음.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회사 뿐만 아님. 일본인과 결혼한 한국사람들도 대부분 문화의 다름으로 싸우는 경우가 엄청많음. 여기서 잘사는사람은 다름을 아는사람이고 아닌 사람은 참, 고질적인 문제인지 상대편 부모님의 대한 습관행동에 대해서도 모두 평가하거나 불만불평이 많음. 아무튼 간에 일본에서 산다치면 한국보다 뭔가 다양성이 있다는걸 많이 느낄것이고 그리고 꽤나 합리적이다라는걸 많이 느끼게 될꺼임.. 다만 인터넷속도불만이나 설치기사가 돈을 많이 받는다. 교통비가 비싸다. 행정속도가 느리다 이런거에 불평불만을 할꺼라면 안가는게 나음. 그런걸 떠나서 뭔가 가치를 존중해주는 사회를 경험해보면 인터넷속도니 교통비가 비싸니 이런건 다 필요없어도 되는구나라고 느낄거임.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긴 글 고마워일본 문화를 받아들일 각오하지않으면 가지 않는다는 말같은데. 나도 그건 어느정도 생각하곤 있어.  분명히 나도 불평불만 가질거같고..  하지만 한국의 그 정?이라는 것 때문에 쓸데 없는 참견이 너무 싫어.. 그리고 그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좋아서 가는 것도 있어서 뭐.. 다른 작은 것들도 많겠지만..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그리고 사실 친구중에 지금 살고 있는 애가 있어서 저저번달인가 일본 놀러갔었을때 많이 물어봐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 이제서야 카드 사용되는 곳이 생긴다던디 금연화가 된다던지 내가 일본 문화에서 느낀 매력은 개인주의라고 말했지만 서로 존중해주는 것과 오지랖이 없는것 그리고 느림이야. 33살먹으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요즘 너무 빠르고 쓸데없는 정보가 많다고새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생각이 들어서 사실 몇년전부터 일본에서 살 생각은 하고 있었어. 문화야 당연히 다르지. 물론 지금까지 살던 생활이랑 갑자기 바뀌어 버리면 불편하겠지만 아직 일본 생활해보지 않은 내생각엔 일본문화가 더 좋아보여..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내가 요즘 정말 고민되는건 가서 적응할까? 힘들까?가 아닌 가서 뭘 할수있느냐 인거같아. 사실 고졸에 공돌이 관리직이긴 하지만 어디서 전문직이라고도 할수는 없는 입장이거든.. 학점제로 졸업장 따고 바로간다쳐도 35살정도 일텐데 가서 무슨 일을 할수있을까가 제일 걱정이고 고민이네..0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한국에서 커리어 쌓고 한국에서 돈 좀 벌어서 나중에 유학가서 일본어 배우서 취업해서 사는방법도 있음..  이게 고질적인 한국적인 사고방식인데.. 뭐 그렇다고 일본이라고 나이의 문화가 없는건 아닌데,, 한국보다 훨씬 유연함...뭐 일본에서 의사가 되겠다 이런전문직이 되겠다 해서 나이먹고 대학을 가서 공부하는건 어려울수도 있어. 다만 그밖의 분야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실력과 언어능력만 있다면 외국에서도 충분히 나이먹고도 일할수 있어..물론 그때 가서 그 나라의 학습방식이나 룰을 따라야겠지. 공학계열이라면 JIS와 같이 일본 규격이 따로 있듯이 그나라가서 그나라의 룰을 배운다면 나이먹고도 일본에 살수있어... 일본은 생각보다 꽤나 유연한 나라야. 생각에 따라서는..

aa님의 댓글

  • aa
  • 작성일
나 일본어 학원다닐때.. 50대 후반의 아저씨가 은행퇴직하면 유학가신다고 일본어배우러 오신분도 있어..대단하지 않아?;; 거창하게 생각할필요가 없는게 나이먹고 일본에서 10~20만엔 받아서 야칭네고 밥먹고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몸만 멀쩡하다면  정말 일본에서 살고싶다면 그래도 되는거 아닐까.. 너무 거창하게 나이 몇에 유학가서 어떻게 해서.. 자리잡고.. 등등;;;

진지맨님의 댓글

  • 진지맨
  • 작성일
그렇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 같네  시간내서 답변해줘서 고마워덕분에 더 좋은 선택을 할수있을거같아. 지금은 일하는 중이라 나중에 시간나면 또 읽어볼게좋은 밤되길 바랄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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