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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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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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운수 좋은 날>이 일제시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묘사한다고 하는데
작품의 주인공인 김첨지가 그랬을 수는 있어도 그 원인이 일제시대가 아님
소설 <운수 좋은 날>은 일제시대가 괜찮은 시대인 증거인데
김첨지가 쌀밥에 고깃국인 설렁탕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임
작금의 한국에서 쌀밥과 고깃국이 보편화되어 실감하지 못할 뿐
초근목피로 연명해야 했던 구한말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임
심지어 19세기 후반 유럽에서도 고깃국에 시기심을 느낀 일화가 있었기에
일제시대 조선이 말 그대로 상전벽해로 바뀌었다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님
당장 한국에서 농촌과 도시 모두 혼분식을 실시한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님
독립된 뒤 6.25전쟁으로 초토화되고 수십 년간 일제시대를 따라잡지 못한 것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일제시대에 실제로 살았던 풍경은
한국인들이 반일 파시즘으로 곡해하는 내용과 180도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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