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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갤 운영자들에게 있어 제갤은 일종의 갓난아기의 놀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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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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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가 놀이방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 뛰어놀듯 그들에게 제갤은 딱 그런 공간임
제갤이라는 공간은 전적으로 자기위주로 돌아가야 하며 자신들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게시글 혹은 갤러들은 장난감 같은 개념이지
장난감을 아기에게 여러개 갖다줘봐라
맘에 드는것만 취하고 맘에 안드는것들은 휙 차버리거나 손으로 치워버린다 (차단, 글삭, 개념글 내리기)
장난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없는지 그런건 아기들은 관심도 없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아기가 스스로의 머리속으로 구성한 왕국을 위협하는 악당 장난감을 상정하여 괴롭히고 박해하기도 한다
제갤 운영진에게 제갤에 올라오는 글은 그정도의 의미 밖엔 안되는거임
요즘 제갤을 눈팅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장면이
의문의 글삭이 시전되고 글삭을 당한 피해자가
삭제사유를 묻는 게시글을 정중하게 올리고
그게 다시 칼삭 되고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마음은 부글부글 끓겠지만 삭제 당하지 않기 위해 정중함을 잃지 않으려는 문투는 흡사 직장 상사 앞에서 조센징이 맛보는 굴욕을 떠올리게 한다)
제갤 운영진의 눈밖에 난 악당 장난감은 다시 볼 필요도 없다는거지
그것이 실제 악당이든 아니든 아기의 머리속 설정이 중요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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