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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이 여전히 잘못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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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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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상상과 악몽을 느꼈는데




만일 한국에서 전쟁이나 엄청난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나같은 혐한한국인은 어떤 자세로서 살아남아야 하는지 그게 의문이 드는거임



별로 부모를 제외하면 딱히 지킬것도 없는데



일본이든 미국이든 어디든 지금까지 나온 픽션물 포함 작품의 그런 자연재해나 전쟁의 특성상



그런 세계관에서는 누군가를 지키거나 착한척 하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악역이었음.


아니면 악역이었다 하더라도 워킹데드 데릴처럼 주인공들에게 감화되어 주인공들 편에 선다는거임.


즉, 나같은 혐한한국인들도 한국인편에 서야만 한다는 강제성을 부여한다는거임 ㅋㅋ




실제로 만일 한국에서 별 이유로 전쟁이 일어난다고 시뮬레이션 했을 때



나같은 경우야 다행히 민방위라 자기 동네만 지키는 척 하면 되지만 ,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조차


여러가지 국가상부에서의 강제명령하달이 떨어지겠고


조센시민을 민방위대원들이 때로는 목숨걸로 보호하거나 인솔해야 해야 해서


나 자신을 작위적으로 연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는거임



그런 상황 자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 부조리한거임.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지키고 싶은 의욕도 전혀 안들고 오히려 그 사단이 일어나면 그 틈을 이용해서 맘에 안드는 한국인들을 그 틈을 노려서 죽이고 싶은데



단지, 탈조선 못했다고 태어난 국가가 이런곳에서 태어났다고


국가관에 기초해서 강제로 누군가를 지켜야 하고 억지로 보호해야 한다는게 센트릭스를 깨고 안깨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너무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오히려 비현실적이라는 감각을 강하게 느낌.


그 비현실적이 뭐냐면 아직도 개인은 국가관에 강제로 예속된다는거임. 솔직히 이 관념은 고대,중세, 100년전과 전혀 달라진게 없는 거 같음. ㅡㅡ;;



솔직히 군대 있을 때는 경찰공무원이 장래희망이었고


그 때는 애국국까이긴 하지만 일단은 국뽕이었던 시절이라서 군대에서 자기최면이라도 만들어서 지키는 이유라도 억지로 만들어서 그럴 수가 있다고 봤는데


근데 지금은 전혀 아니야.


소위 아포칼립스 , 전쟁물에서 전형적인 악역같은 존재로 강제전락했는데


그래. 세상이 아직도 부족한 시대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소설, 만화 작품에서도 사람에게 전하는 메세지성이 부족하다는 거임.


현실적으로도 작품적으로도


지금 이 시대는 아직도 구시대적인 한계에 막혀서 인간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는 걸 제대로 공감하고 전파한 소설가나 만화가나 사상가도 아직 없다는거야.



왜 한국에 애국심이 없고


한국인을 억지로 사랑할 마음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픽션물에서 흔히 말하는 악역이 되어야만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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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니면 악역이었다 하더라도 워킹데드 데릴처럼 주인공들에게 감화되어 주인공들 편에 선다는거임.즉, 나같은 혐한한국인들도 한국인편에 서야만 한다는 강제성을 부여한다는거임 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현실이든 소설,만화든 아직도 그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현실이든 픽션물이든 모든게 아직도 구시대적이라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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