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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곧 완결 임박했는데 완결나면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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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옷거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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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그 누구도 예측 못 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안에 완결이 날 예정이다.
월간 연재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연재된 128화의 에피소드 중 스토리상 쓸모없는 에피소드는 단 1화도 없고 매 화의 분량 또한 만족스럽다.

초기에는 나루토같은 파워배틀물일줄 알았는데 이 작품 내에서 파워 인플레이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존재한다면 결국 자신의 고향을 세계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성을 제외한 모든 인간적인 부분을 버리고 스스로 빌런이 되어버린 주인공이 세계관 내의 최강의 힘을 가진 최종 보스가 되는 것 정도?

거인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적과 아군, 정의, 선택에 따른 인과 관계/나비효과, 사람들이 이 잔혹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 꿈, 자유라는 주제들을 전율적인 반전과 연출로써 전달한 하지메 이사야마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더라.
배경과 세계관 설정은 북유럽 신화와 독일을 참고했다.
그래서인지 서양인들에게도 아주 아주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정말 일본이 만화/애니메이션의 작품성만큼은 서양 국가의 영화/드라마/노벨만큼이나 뛰어난 것같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서양 국가란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에 있는 국가들을 통틀은 것이다.
그저 일본과 서양 국가는 서로 뛰어난 문학의 분야가 조금 다른 것일뿐이다.
문학을 뛰어 넘어서 예술 전체, 스포츠, 의학, 민도를 보아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은 정말 다른 동아시아국가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대단한 국가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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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갑옷거인님의 댓글

  • 갑옷거인
  • 작성일
내가 이런 식으로 일본을 예찬하는 게 마치 국뽕에 취한 좆센징들과 같은꼴 같아서 거부감이 느껴졌다면 미안하다. 난 해당 작품을 2015년부터 봐왔는데 최근 1화부터 128화까지 다시 정주행한 결과 이 작품이 나에게 정말 위대하고 소중한 작품이 돼버려서 이런 초라한 독후감일기같은 글이나마 안 쓰고는 못 배기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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