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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와 환단고기의 기나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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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풍후미나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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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와 환단고기의 기나긴 인연



난 초딩 때부터 환단고기 좋아하고 한국 고대사 좋아했음.

근데 환단고기가 진짜인줄 알았다.

근데 이때 난 기독교인이었음

근데 환단고기의 내용이 성경하고 배치됐음.

성경은 아담이 7천년전 사람이라는데

환단고기는 환국이 6만년전이라는거임.

성경은 아담이 살던 에덴동산이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의 근원에 있으며

동방의 동산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대충 이란 쪽인데.

환단고기는 환인이 곧 하나님이고 그 환인의 낙원세계가 환국인데 거기가 사백력(시베리아) 벌판이라는거임.


초딩 때 비류백제가 온조백제 지배하다가 광개토한테 발려서 일본으로 이사가서 쪽바리 바르고

야마토 정권 세웠다는 책도 읽고

궁예 후고구려 태봉마진제국도 빨고

고구려 안시성주가 당태종 눈 맞힌 얘기도 빨고

근초고왕이 칠지도를 쪽바리 추장한테 줘서 쪽바리를 부하로 거뒀단 얘기도 빨고

거북선이 일본 함선들 다 심해로 수장시켜버리는 얘기도 빨고

하튼 신나게 빨음.

근데 임진록 하면서 거북선 빨고 그랬는데. 일본 조총병이나 사무라이가 이상하게 멋지드라.

근데 국까적 성향은 없었음.

국뽕 90 일뽕 10% 이정도였던거같다.



그 후 중딩 때 창조사학을 알게됨.

이때에도 난 기독교인이었고(지금도 기독교인이지만)

이때 환단고기에서 환국이 5만리라느니 환웅이 18명이고 환인이 7명이라는 소리들,

치우가 18명 환웅 중의 하나라는 것들에 대한 믿음은

버렸음.

왜냐면 창조사학이랑 정면배치되니까.


창조사학은 뭐냐. 수메르 왕자가 중국으로 여행가서 중국 앙소문화 홍산문화 세우고 그후 만주로


가서 고조선 세웠다는 역사학임.

수메르 왕자가 환웅이고

환인은 1명

환웅은 1명이고

환국은 수메르인데. 환국은 절대 시베리아에 있지않고

시베리아는 걍 환웅이 수메르 떠나 고조선까지 오는 길에 거쳐간 지역에 불과하다고함.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 창조사학 한민족 기원대탐사 , 홍수 이후 , 동방 이란

4권의 책들을 참고해볼 것).



창조사학을 세운 분이 기독교 김성일 장로인데.


이 분이 고대사에 평소 관심이 많은 상태에서 기독교 믿으니 자기가 믿던 진화론 고대사랑 성경이 정면배치되는거같으니까


그 난제를 풀려고하다보니 이 분이 창조과학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거부하고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로의 문명 발전 순서를 비非역사라 주장하며 거부하고


한국 고대사나 중국 고대사나 일본 고대사 관련 공부를 주로 재야쪽 책들에서 배움.


그러다보니 사료들을 수집해 서로 비교검토하는 능력이 아주 많이~~~~~~~~~~ 부족함.


발상이 창의적이고 기발한건 맘에 들지만 그 발상이 정말 사실인지 그걸 검증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발상에 맞게 증거들을 맞추고 안맞는거같으면 무시해버리고 그러다보니

뭔가 사학자들도 창조사학 서적을 보면 진지하게 검토하려고하지않음.


그럴수밖에 없는게... 노아대홍수가 기원전 2458년에 일어났고 그때 인간이 모두 죽고 노아 가족만 살아남아

노아 가족이 탄 방주가 터키의 어느 산 정상에 닿고 물이 쫙!하고 빠져버리고

노아 가족이 터벅터벅 방주에서 내려와서 인간문명이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때 동양,시베리아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100년 만에 노아 후손들이 인구가 많이 퍼져 바벨탑이 세워졌다가

바벨탑이 무너지고 바벨탑 쌓던 수메르 왕의 아들(환웅)이 노아의 종족들 중 일부(황인 흑인 백인)를 데리고

쑥 마늘 먹으며 시베리아 추운 데를 끙끙하고 수레 끌며 가고 그후 중국으로 가고 요서로 가고 만주로 가고

아메리카로도 가서 동양사가 시작되었다는거임.

이건 고고학적 발굴로 전혀 사실이 아닌게 드러나니까

고고학을 부정할 수 밖에 없고. 부정하다보니 결국 기독교의 일부 서클 안에서의 역사학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고.


애초에 한국 교회 교인들은 고대사고 역사고 창조사학이고 창조과학이고 뭐고 관심없고 유대인의 하나님 여호와의 아들 예수 믿슙니다 아멘~

하며 단군상 전기톱으로 퍽 하고 날려버리니까

한국 교회 교인들에게도 인기 없어서 창조사학은 거의 유령학문이 되어버렸음.



역사학이라 불리기엔 너무 적어놓은 증거들이 조악해서

난 그걸 보고 실망하고 뭔가 더 말이 되보게 적고싶어서 열심히 관련 역사지식 얻고싶었는데.


어떻게 얻을지 몰라서 임진록게임이나 쳐하다가

부흥카페 건국자인 강희대제한테 "디시 역갤로 가보라"는 말을 들음.


그 말 듣고 디시에 처음 온 2007년인데.

난 창조사학뽕(수메르 왕자가 중국으로 여행가서 중국 앙소문화 홍산문화 세우고 그후 만주로

가서 고조선 세웠다는 역사학) 맞은채로


역갤 와보니


환뽕이랑 환까가 싸우고있길래 난 환뽕인척하고 껴서 환뽕과 환까의 싸움을 중재해주겠다하며


싸움에 가담하고 그러다가


내가 알고있던 환뽕 지식들(낙랑군 요서 , 황제헌원은 동이족이며 백민 즉 조선인에서 태어남 등등 , 고구려 동천왕이 관구검한테 쳐발리다가 역으로

쳐발랐다.)


이 다 털리니까 화가 나서 열심히 도서관,서점 가서 공부하고그랬음.



창조사학이 환뽕하곤 거의 다름에도 환뽕적 요소들이 일부 있긴했음.

예를 들어 환단고기 부도지 단기고사를 창조사학에 유리하게 이용해먹고 창조사학이랑 배치되는 부분은 퉤하고

뱉는 것도 그렇고.

낙랑군이 평양이 아니라 요서라고 하거나.

야마토 정권은 금관가야 왕자 혹은 백제인이 세웠다고 주장하는 내용들이 환뽕적 요소들이 남아있는거임.




그러다가 내가 1년 후 창조사학뽕인거를 내가 스스로 드러내니까 환까들이 허탈해하며 갤 탈갤해서


그후 갤이 점점 일뽕으로 덮여갔었지만.





그후 .., 나를 두고 애들이


풍후는 어떻게 환뽕 국빠 개독뽕 창조과학뽕을 다 쳐맞았냐 ㄷㄷ


창조사학회 김성일 장로는 도대체 뭐하는 분이냐?




하고 그랬음.


환뽕 국빠 개독 창조과학이 짬뽕으로 만들어진게 창조사학이란걸 모르니까

뭐 그런 반응들이 당연히 나오겠지 ㅇㅇ



그 후 내가


역갤에서 일뽕이랑 국빠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흠... 하고 보다가


미나모토 요시츠네 만화 읽고 허어! 사무라이가 이렇게 멋진 존재였단말인가!하고


내 안에 좀 있던 일뽕끼가 진화하기 시작했음.




이때 황룡이랑 내가 스타역사유즈맵 하고 그랬는데.


황룡이 만든 스타역사유즈맵에 낙랑군이 평양에 있길래 내가 빡쳐서 요서로 옮기고 그랬음.


황룡이 말하길 넌 유사역사학이다 하니까


내가 화나서 넌 동북공정매국노다 그랬었음.




그러다가 나도 "음.. 내가 믿는 역사가 진짜 유사역사면 어쩌지?" 싶어서


강단사학도 저명한 연구자들이 연구하는거니까 거짓일리 없다 싶어서


국립중앙박물관 낙랑(군) 도록 읽고 낙랑 문화 연구도 읽고 여러 저명한 학술서적들을 읽었음.


읽고 kbs역사스폐셜 고조선 편 틀어보면서


낙랑군에 대한 북한의 주장과 한국의 주장과 재야의 주장을 봤음.


흠... 하며 보다보니


고조선의 초기 중심지 위치 문제도 나오고 ㅇㅇ




이거 배워야할게 많다 싶어서 많은 책들을 구입해서 열심히 공부.




낙랑군이 평양이라는걸 부정하고싶어서 갖가지 이론을 만들다가


아 다 말이 안되는거같다 판깨자하고




결국 낙랑군이 평양이라는걸 인정.




그래도 환단고기 부도지 규원사화 단기고사엔 조금의 진실이라도 있지않겠나싶어서


멍청하게 그 똥책들 부여잡다가


2012년 말 이후로 서서히 믿음을 거두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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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님의 댓글

  • ...
  • 작성일
기독교와 동양사가 같이 공존가능하다고 생각함?동양의 기독교하면, 세키가하라전투에서 패배하고 참수 당한 고니시 유키나카하고 기독교 대반란이였던 시마바라의 난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둘다 씹망했지ㅠ

책사풍후미나모토님의 댓글

  • 책사풍후미나모토
  • 작성일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님

책사풍후미나모토님의 댓글

  • 책사풍후미나모토
  • 작성일
도대체 어느 에수의 제자들이 조선침공의 선봉장이 되고, 중앙정부에 대항해 반란 일으킴? 분명 바울은 위의 권세자들의 말에 복종하고 반란 일으키지말라고 했고, 예수는 왼뺨 맞으면 오른뺨 돌려대라 칼로 흥하면 칼로 망한다 했음.

...님의 댓글

  • ...
  • 작성일
풍후공 근거에 의하면 오직 예수 생전의 원초적인 태고적 교회와 그곳을 뿌리로 발전한 교회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기.독.교 조차 아니란 말인가?

...님의 댓글

  • ...
  • 작성일
그렇다면 기독교의 재등장은 15~16세기 종교개혁 시대라는 것인가?

책사풍후미나모토님의 댓글

  • 책사풍후미나모토
  • 작성일
로마황제가 로마교회를 국교로 공인하면서 로마교회는 그후 예수 말하고는 정반대로 행동함. 예를 들어 유대인을 핍박,학살하는 전쟁(십자군)이라던가 지들 말에 안따르면 이단이라면서 파문하거나 처형한다든가  로마교회 목사(교황)가 뭐라 말하면 무조건 따라야한다는거.

책사풍후미나모토님의 댓글

  • 책사풍후미나모토
  • 작성일
이런건 진정한 교회라고 볼 수 없음.  진정한 교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회다? 그러면 여호와의 증인도 교회지 종교개혁 이후부터 예수 당시 교회 모습이 부합하는 교회가 부활했다 보면됨.

...님의 댓글

  • ...
  • 작성일
프랑스의 장 칼뱅과 독일의 루터가 진정한 예수의 사도였구만ㅋ 2천년의 시간동안 교황이라는 필멸자가 인간의 군주로 군림하면서 면죄부 발행이나 했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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