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일본 영화 4편.
작성자 정보
- 실라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3 조회
본문
겐로쿠 주신구라 (1941)
1702년(연호 겐로쿠)
모욕을 당하고 죽은 영주 대신
47명의 무사가 모여 복수를 한다는 내용.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가부키 소재를 영화로 다뤘다.
할리우드에서 같은 원작, 키아누 리브스 주연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으나
할리우드 버전은 쓰레기나 다름없으니 굳이 안 봐도 됨.
동경이야기 (1953)
배우들의 열연, 잘 짜인 각본, 수준 높은 카메라 워킹
대화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일본 특유의 휴머니즘 영화 분위기가
1950년대에 완성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일본 가족을 다룬 일본 감성 영화지만 서양에서도 인기가 많다.
셀 위 댄스 (1996)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봤는데
잘 만들어진 수작
우연한 계기로 사교댄스에 입문하게 된 중년 샐러리맨을 다룸.
90년대 일본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어 좋았다.
리처드 기어 주연의 동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도 있는데
원작에 비해 형편없으니 안 보는 것을 추천함.
어느 가족 (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우울하고 암울한 내용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히려 평온을 느끼게 하는
묘한 재능을 갖고 있는 듯
거짓으로 이루어진 가족 (학대를 당하는 아이를 발견, 어떨결에 딸로 키우는 식..)
을 다룬 영화,
일본 가난한 빈민층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감독 다른 영화가 그렇듯이 보고 나면 후유증이 온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