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번역된 컨텐츠 보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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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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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번역된 컨텐츠(주로 일본 컨텐츠)들을 보면
사적으로 그 컨텐츠에 작은 불순물을 섞어 전체를 망치는것같다는 생각이 듬
넷플릭스에서 15금짜리 애니 여캐 엉덩이 라인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한다던지 (알몸도 아니고 팬티도 아님. 그냥 짧은 치마인데도 모자이크 처리)
넷플릭스
애니에서 과격한 말이랍시고, 웃어른(?)한테 함부로 말한답시고 대사를 순화한다던지 (치히로가 유바바라고 하는걸 할머니라고
순화해서 나중에 오바짱이라고 말했을때 유바바가 "오바짱?"이라고 되묻는 그 의미를 알수없게 만든다던지 등등)
정서적으로
지배되지 않게 만든답시고 외국 게임 단어들을 유혈갈망마, 폭풍버러지, 초능력특공대, 경피갑옷, 샛별곤봉, 바지락조개 이런식으로
번역한다던지 (특히 PsyOps는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나온 그 싸이옵스인데 이걸 초능력특공대라고 번역해버림)
일본 만화책들 번역할때 역사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있거나 정서에 안맞는다고 생각하면(일명 왜색) 그 부분을 수정하고 고친다던지
일본 만화책들 번역할때 자기딴에 그 개그가 독자들 정서에 안맞아 온전한 재미를 못느낄거라 멋대로 판단하고는 한국 인터넷 밈 드립이나 웃찾사 개그로 살짝 바꾼다던지
전혀 바꿀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그때 유행하던 텐션을 섞으면 더 재밌어지리라 생각했는지 "1도 아니야", "물로 보지마" 라는식으로 대사를 바꾼다던지
19금짜리 만화에서 여캐 꼭지나 기타 장면들을 수정한다던지
등등..
구매자가 어떤 컨텐츠를 보고 겪는 그 경험에, 온갖 명분 이유들을 내세워 껴들고 그 경험을 통제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음
본인들은 어차피 컨텐츠 내용 알맹이는 그대로이므로 그게 그거이며, 자신이 넣는 불순물은 부피가 작고,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작은 불순물이 경험 전체를 망쳐놓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