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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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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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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나처럼 20대일수록 공감할거라고 봄.
한국 사회는 모든게 권위주의적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초중고 나오고 한국 국군으로 복무하고.
한국에서 회사 다녀봄.  
아울렛에서 일하는데 내가 있는 매장의 직원들 나이 연령대가 다 나보다 많았음.
나한테 일을 빨리 알려주면 나도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거고
팀의 효율도 높아질텐데 일은 조금씩만 알려주면서 존나 갈궈대기만
했음(어찌보면 일의 순서? 좆까시고 걍 텃세지)
특히 점장은
갈군것뿐만 아니라 내게 폭언,욕설에 머리도 툭툭 때리고
성희롱까지 했음 ㅋㅋㅋ
그게 본인들이 선배들,형들에게 예전에 배웠던 일 방식이라면서
ㄷㄷ...  본인들은 다 참고 일했다면서.
그 분들 생각은 90년대에 멈춰있는것 같더라.
20대인 내게 고용관계라는 것은 서로 합의하에 계약하고 상부상조하는 관계지. 서로 갑질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내게 있어 고용관계는 법적관계,커리어,경력이지만 그분들은 형님,동생처럼 의리로 맺어지는 90년대의 쌈마이같았어.
(그래서 노동청에 신고하고 때려침 ㅋㅋ)

그 매장 직원들만 인성이 씹창난거 아니냐,아주 극소수의 예시로 한국이 살기 좇같은 나라라고 어거지로 일반화 부린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아울렛 직원은 갑질 많이 당하는 좇같은 서비스직이잖아?
한국인들은 40대 이상만 나이 먹어도 상호존중이란 개념이 뇌속에서 사라짐. 자기가 나이 쳐먹을만큼 쳐먹었고 쌓아온 사회적 지위가
있다는 이유로 대접만 받을라하고 어딜가서 남을 존중해줘야한다는
개념이 없어지는거지.
특히 아재,아줌마들이 존나 싸가지 없음. ㄹㅇ 국룰임.
(근데 또 가장 돈 있고 구매력 있는 나이대의 고객들이라 무시를 못함)
직원들 하인부리듯이 툭툭 명령하고 이미 할인된 가격인데도
할인 안해준다고 개지랄함(조센징들 민도 ㅅㅌㅊ?)
아울렛이란곳은 하루에 몇천명이나 되는 고객들이 들락날락 거리는데
내가 얼마나 많은 인간군상들을 봤겠음?
그냥 지나다니는것만 구경하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내가 영업직이다
보니 영업을 하면서 그 많은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고 상대도
하게 됨. 그러다보니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어떤 성향인지
딱 정의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

헬조선,틀딱,꼰대 말로만 들어봤지 실상 내가 공감하는건
하나도 없었는데 직접 겪어보니까 얼마나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론
발전했어도 마인드가 후진국인지 알것 같더라.  
이 꼰대 문화란게 돌이켜보니까 군대에도 있었고 학교 다닐때도
있었는데.

애초에 맨투맨,인간대인간으로서 평등하단 개념이 뇌에 없는 것 같아.
수평관계보단 늘 한국은 수직적인 조직을 추구하고
교사,학생이 서로 존중하기보단 서로 권위를 나누고. 직장에서도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관계도 그렇고. 심지어 그 같은 또래의 어린 학생들끼리도 서열을 나누고. 항상 그랬던것 같음 내가 살아온 한국이란 나라의 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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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 글 쓰면서 스스로에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 했음. 우리가 이런 좇만한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들을 쓴다고 해서한국인들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꿀순 없다고 생각함. 우리가 떠나야함

IZIONI님의 댓글

  • IZIONI
  • 작성일
내가 딱 이생각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다들 먹고살기 힘들다 하는데 바로 엄청난 정신스트레스와 육체피로를 동반하기 때문임 특히 정신스트레스가 점점 더 쌓이면 우울증  대인기피 인간혐오 나라혐오로 발전함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더나아가 연애기피 결혼기피 출산기피 나홀로 혼자 사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확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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