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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패선위크 열면 벌어지는 일 분석.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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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취워리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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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션위크 간다며 다들 들떠있음. 거의 수학여행 가기 하루 전 설레발급.
2. 막상 패션쇼를 보러 가기 보다는 사진 촬영하러 가는 촬영명소.
3. 사실 패션위크라며 페북에 설레발 치는 사람중에 50%정도는 티켓도 없음.
4. 전국 패션피플 야외 정모장소.
5. 현충일에 태극기는 안걸어도 패션위크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대동단결.
6. 입구에서 사진 실컷 찍고 근처 동대문 노점김덕배글에서 감자핫도그 사먹고 집 옴.
7. 이때다 싶어 필살기 아이템들 풀셋트 장착 후 인생사진 촬영하러 감. 물론 브랜드 자랑하기도 포함.
8. 솔직히 별 감흥도 없으면서 감명받은 척 사진 올리는 사람 분명 있음.
9. 페이스북상에서만 봤던 패션피플들 구경하러 가는 곳.
10. 그 와중에 나름 페이스북 패션따봉피플인데 실물 들통날까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 있음.
11. 리포터들한테 사진찍히는 사람들 먼발치에서 쳐다보고 부러워함.
12. 흡사 외부 분위기만 보면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페스티발과 비슷함.
13. 페이스북에서는 친했던 패션피플들 실제로 만나면 어색해서 어버버함.
14. 온갖 고가브랜드로 치장해서 자신감 업된 상태로 갔다 모델급 스펙 일반인 지나가면 시무룩함.
15. 사진촬영 후 노상에서 감자핫도그 하나 먹고 청계천 걷다 조용히 이어폰 끼고 집옴.
16. 페이스북에는 아주 즐겁고 감명깊은 패션데이였다며 사진 포샵 후 업로드.
17. 흡사 명동 AA앞에서 어슬렁거리며 리포터에게 사진 찍히기 바라는 모습과 닮음.
18. 사실 저도 갔다왔읍니다. 표는 없어서 감자핫도그 먹고 집에 왔음 ㅎㅎ
19. 패션위크 가시더라도 근처 apm 쇼핑몰은 들리지 마세요. 옷팔이들한테 삥뜯기듯 돈 슈킹 당합니다.
20. 모델급 스펙 일반인들 보고 현자타임와서 옷 다 팔러갑니다~ 총총
21. 사실 패션쇼에 별 관심도 없지만 패션피플이라면 꼭 거쳐야할 성지이기에 가는 사람 있음.
22. 흡사 그 모습이 불교인들이 인도에 성지순례 다녀오는 모습과 비스무리.
23. 잘 보면 패션위크가서 쇼장 사진이 더 많아야지 아이러니하게도 외부에서 본인 촬영한 사진이 더 많음.
24. 100% 팔 절단된 척 코트입고 손 없는척, 김덕배글 하고 다니는 사람 있음.
25. 팔절단st 사람 얼굴보면 모델보다 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혼자 외부에서 런웨이 중.
26. 마녀모자 쓰고 다니는 마녀 존재.
27. 대체적으로 표정들이 다 어두움. 웃으면 분위기 안난다고 시크한척 똥씹은 표정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보는 내가 다 불편함.
28. 위아래로 300만원어치 입고가서 집에 올때는 지하철 타고 옴.
29. 갤럭시 쓰는 사람은 가서 핸드폰 절대 안꺼냄.
30. 한명은 근엄한 표정으로 서있고 한명은 쪼그려 앉아 밑에서 위로 사진촬영 중인 짝들을 많이 볼 수 있음.
31. 사실 쇼장에서 패션쇼 보는것보다 밖에서 패션피플들 관찰하는게 더 재밌음.
32. 그냥 다녀오면 될 것을 꼭 페북에 "동대문인사람" "ddp 손" "패윜 가시는분" "페북김덕배" 올리고감.
33. 사실 어떤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일단 감. 필요없음.
34. 농담입니다.ㅎㅎ
35. pashion wik.
36. 잘보면 스냅샷 한번 찍혀보겠다고 그냥 계속 삥삥 돌고 있는 사람들 많음.
37. 10명중 8은 가죽자켓 블랙패션 마녀모자.
38. 2명은 팔잘린 척 코트패션.
39. 괜히 스냅샷 찍힐라고 빙빙돌고 있는데 뻘쭘해서 전화온 척 귀에 전화기대고 혼자 런웨이하는사람 있음.
40. 그런놈 보이면 가서 그냥 "저기요" 하면 화들짝 놀람.스냅샷 찍어주는 줄 알고. 그럴땐 가볍게 "불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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