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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히려 80 90년대가 더 프리해보임....JPG

오오우 작성
작성일 2022.03.23 21:15

142 조회
10 댓글

좀 길게 잡으면 90년대 중후반까지 해다니는 스타일도 더 낫고 인간들 클론화도 덜하고 미투니 남녀갈등이니 여혐남혐 이딴거 하나도 없이 그냥 남녀 어울리고 통기타 치고 노래부르고 대학 캠퍼스 낭만 이라는것도 저 시대 한정이고 아날로그적 분위기 정점이고 남녀 서로 따져가며 결혼도 피곤해서 안하는 지금 시대보다 그냥 마음맞으면 신혼집 차리고 좀 돈좀 아껴쓰면 집 장만도 하고 상인이나 택시기사 일하는 사람들도 뭔가 더 근면성실하고 먹고살만한 분위기고 인상덜 쓰고 기술발달은 안됬을지 몰라도 뭔가 인간들이 더 여유로워 보이고 살아가면서 앞으로 더 나아진다는 마음으로 낙관적인 분위기? 확실히 imf 오기전이랑 많이 틀림.

댓글 10개

ㅇㅇ
작성일 2022.03.23 22:11

전후 굴러들어온 호박(일미지원)+외국발 경제호황 맞아서 아주 세상에 없는 졸부가 됐던 시대지. 일본 파쿠리하면서 흥청망청 즐겁게 살던 시대. 그러나 민족적 역량이란것은 정직했고...

ㅇㅇ
작성일 2022.03.23 22:55

진짜 문화대혁명만 아니었어도 제조업 위주의 성장은 하지도 못했을텐데

ㅇㅇ
작성일 2022.03.23 22:56

운이 2겹, 3겹, 4겹으로 딱 한시기에 몰려 겹겹이 겹쳐왔다는게 악마가 도운건지 신이 도운건지....

ㅇㅇ
작성일 2022.03.23 22:21

80년대 한국인의 경우 중산층이상만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대다수를 차지하는 거지새끼들은 아님. 닭장아파트나 다세대센주택보다도 더 거지같은 달동네 비슷한 경관의 동네에서 사는 놈들이 우글우글거렸다. 진짜 구질구질하고 추레하게 살았어. 당시에 좀 사는 심형래의 영화 우뢰매 배경에 나올 듯한 부자동네의 단독주택이나 둘리의 고길동 집 같은 그런 한국인들만 보고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 . 일단 내가 80년대생이라 그 시대 잔재의 산증인이여

ㅇㅇ
작성일 2022.03.23 22:32

괜히 당시에 운동권이었던 좌센징 정치가들이 현재에 이르러 거드름 피우며 설칠 수 있던게 아니다. 한국의 전두환 정권 이후의 80년대는 분명히 대외적으로 볼때는 경제적으로는 아시아에서 괜찮아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 한국인 8할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한국서민들은 정말 구질구질하고 더럽게 살았어. 나이가 좀 어린 혐한들은 일베충들의 수작에 너무 휘둘리지마라. 그리고 정말로 그 시대에 깡패도 많았고 또라이들이 많았어. 나만 해도 12살 정도인 90년대 후반에 불량배, 젊은 깡패들에게 오락실에서 돈 뺏기고 다녔고, 길거리에서 돈 뺏기고 다녔어 ㅋㅋㅋㅋㅋㅋ 지금이랑 환경이 너무 달랐다. 그 아이들이나 청년은 아마도 한국 80년대의 깡패, 양아치들의 자식들이거나 사촌들이겠지 ㅋㅋㅋㅋ 내가 말하고 싶은건 좌센징, 우

ㅇㅇ
작성일 2022.03.23 22:33

그래서 80~90년대 당시에는 그런 시대상을 표현하는 드라마들이 정말 많이 했어. 형제의 강, 서울의 달밤. 걸어서 저하늘까지 그런것들..... 지금과 드라마 컨셉도 아주 다르다.

ㅇㅇ
작성일 2022.03.23 22:35

허영만의 만화책 비트만 해도 그 시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 경제는 발달했을지도 몰라도 주인공인 이민과 그 친구들이 결코 잘사는 놈들이 아님. 공포의 외인구단도 마찬가지다. 주인공 오혜성이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당했을 때 친구와 함께 노점상 센징식 포장마차나 할려고 그랬다. ㅋㅋ

ㅇㅇ
작성일 2022.03.23 22:32

좌센징, 우센징 말을 전부 신뢰해서도 안되고 가끔은 둘다 그들의 소리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용하기도 하여야 한다. 그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