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운것과 폭력적인걸 구분 못함...

피지컬을 기반으로 남에게 강압적으로, 강하게 나가며 일상에서 크던작던 어떤 형태의 권력을 휘두르는걸 남자답다고 생각함

근데 부당한 경우가 생겼을때나 동조압력이 가해지거나 약자에게 도움이 필요해서 집단의 정서를 거슬러야 할때나 서열상 상위자가 지시할때는 아무 저항도 못하고 처세를 위해서 잘 따름

실상은 굴종적인데... 눈에 보이는 피상적인 부분만 보고는 남자답다는 욕구를 야만적인 방식으로 쉽게 충족시키는거임




승인욕구에서 벗어나는것과 이기적인것도 구분 못함...

자아, 자존감, 정체성 등을 외부의 승인이나 평가로 유지하는 의존적 성향을 인지하고 고치려고 하면... 꼭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 방식으로 극복하려고 함

남의 요구나 시선에 맞추는것은 남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고 느낌적인 느낌으로 생각하고는... 눈에 보이는 단순 평면적인 방식으로 자기 멋대로 이기적으로 구는거임

딱 눈에 보이는 부분만 대충 인식하고 모양만 따라하며 성질 더러운것을 드러낼뿐임.. 오히려 인위적인 빗장만 풀어준셈...




자신만만하고 당당한것과 성질 더러운것도 구분 못함...

그냥 외부에 의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있는대로 드러내는걸 당당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아주 거칠고 드세고 지랄맞고 더러운 성질을 여과없이 내뿜는데... 본인들은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고있음

이것도 딱 눈에 보이는 외부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그것만 충족시킨것 같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도 구분 못함... 둘 다 사회성 결여가 기본 패시브인줄 암

사과, 배려와 굴종, 복종도 구분 못함... 한국인 뇌에는 둘다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있음

남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보이지 않는 영역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름... 눈 빤히 쳐다보는걸 당연하게 여김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도덕이란 멍에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규율 없으면 개망나니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억제하기 위한 구속같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