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하고 어떠냐 하는듯한 그런 얼굴은

그런 성격으로부터 나오거나, 아니면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것인데

한국인들은 먼저 그런 얼굴을 지어서 자신의 위치나 캐릭터 또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든다

도야가오는 원인 그 자체가 아니라 원인에 의한 여러 결과들중 하나일뿐인데

한국인들의 도야가오는 거울에 비친게 원인이 되고 본체가 결과가 된듯한 느낌이다

한마디로 본체에 의해서 거울에 비치는게 아니라 거울에 의해서 본체를 만드는, 거꾸로 뒤바뀐 구조이다

주로 자신의 캐릭터를 증거하거나, 아니면 상대를 초라하게 만들거나, 이기고 있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도야가오를 만들어낸다 (도야가오가 표현되는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예를들어 인터넷 키배에서 특정 여유있는 포즈로 대하면서 쿨찐짓거리 하는것도 아마 거꾸로 되어먹은 심리에서 나온걸 것이다

여유있는 태도를 취하는건 상대 우위에 있을때 나오는 여러 결과들중 하나일뿐인데 먼저 그 껍데기를 취한다음 우위에 있다고 스스로와 대상을 착각시킨다

이것도 일종의 끼요끼요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한국인들의 도야가오는 자연스럽지가 않고 인위적이다

숨겨진 정치적 목적이 항상 먼저 있는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