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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을 세대별로 이름 구분짓는건 뭔가 억지스러움

일본에서는 각 세대별로 처했었던 시대 상황, 여러 환경적인 이유, 교육 등이 다 달랐었고

그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난 사람들의 개성이나 성향도 다 각자 달랐기 때문에

그걸 구분하기 위해 수단으로서 유토리, 단카이, 여유세대 등등 이름들을 붙이고 구분하는건데

한국인들은 각 세대별로 이렇다할 특징이랄게 없는데... 마치 개성이 있는것마냥 각 세대별로 이름들을 인위적으로 붙이는것 같음

언론에서도 이대남들은 요즘 이렇고~, 이대녀들의 성향은 이렇고~, 무슨무슨 세대는 이 사안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였고~ 라는 식으로 다루던데

마치 서로 각자 캐릭터 특징을 정한다음 역할놀이 하는듯한 느낌임

사실은 개좆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가지고있는것에 따라, 주변 요소들에 따라, 포지션에 따라 그저 그림자처럼 그에맞는 적합한 모양을 취하고 있는것일뿐인데...

학급과 군대에 스마트폰이 들어오자 갑자기 부조리들이 싹 사라졌으면... 옛날 군대/요즘 군대 이렇게 나누기보다는 그냥 카메라 유무에 따라 구분해야되듯이

한국인들도 마찬가지로 외부의 것들을 기준으로 구분해야지 사람을 기준으로 구분하는건 의미없다고 생각함

한국 풍경이 다 거기서 거기듯이, 한국 지역색도 다 거기서 거기이고, 한국 세대도 다 거기서 거기임

세대가 다른것같이 보이는건 그저 그들에게 주어진 외부 요소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림자 모양이 달라져서 나왔을뿐임

요즘 한국인들이 국뽕 혈기부리지 않는건 그냥 여러가지 이유들에 의해 맥아리가 빠지고 축 쳐져있기 떄문이지 그들이 이성적이게 되어서가 아니듯이

이대남들 또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다만 뭔가를 쥐고있지 않고 움직일 일이 없이 정지된 상태 속에서 평가만 하니까 이성적인척, 합리적인척 보일뿐이라 생각함

천황 폐하에게 열정적으로 혈서 맹세를 하며 일제의 승전에 그 누구보다 기뻐했던 조선인들이 일제가 패전하자 그 즉시 일본을 배척하고, 한국전쟁 직후에는 그 가난의 원인을 일제 때문으로 여겼던것들이 무슨 자신들에게 영혼이 있는것처럼 말하는지...

기억력도 없고 영혼도 없는데 개성? 절대 말도안되는 소리임

주변 공기, 주변 요소, 주변 흐름 등에 따라 정해지는 존재임 그냥

그 이전에는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코딩을 시키자 욱일기를 볼때마다 민족혼(?)에 의해 분노하는 그런 인간들에게 무슨 환경에 따른 다른 개성이 있다고 하는지...

댓글 3개

한국 풍경이 다 거기서 거기듯이, 한국 지역색도 다 거기서 거기이고, 한국 세대도 다 거기서 거기임

기억력도 없고 영혼도 없는데 개성? 절대 말도안되는 소리임

와...이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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