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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미는 하루아침에 생겨난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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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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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재한일본인도 느낀 한국여자문제인데 원래부터 한국은 여자가 기세고 가정을 장악한 경우 많음 (새벽을 열지 못하는 장닭 한국을 남성 중심의 사회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얼른 보기에는 남자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한 꺼풀 벗기고 보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한국의 여자들이다.한국에 살면서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지위라는 문제다.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자들이 서구 사회에 비해 한국에는 여성 정치인의 비율이 낮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본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장관이나 차관 등 고위 공무원, 각 기업체 최고 경영자 등 정계와 재계 전체를 통틀어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터무니없이 낮다. 똑같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나 승진, 봉급 등에서 여성들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차별을 당하고 평상시에도 남성들보다 열등한 대우를 받는다. 그러니 여성 지도자들이 ‘여성들의 각성’을 외치며 열변을 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하다.불평등이 그뿐인가. 수시로 터져 나오는 성희롱 사건이나 여성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사회적 차별 등을 생각하면 이제 한국도 진정한 남녀 평등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 일리 있어 보인다.한국 사회에서 남녀가 평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것도 대부분 여성이 차별을 받는다. 그런데도 나는 여성들이 나약하고 억울하고 불쌍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다. 남성들이 힘이 없고 불쌍해 보인다.한국에는 ‘여성 상위’ 사회라고밖에 볼 수 없는 측면이 많다. 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일본은 물론 미국보다 더 여성의 힘이 센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이른바 ‘여필종부’라는 유교적 이데올로기는 사라진 지 오래 되었다. 이것은 결코 역설이 아니다. 궤변은 더 더욱 아니다.이렇게 말하면 어떤 이들은 그렇게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하지 말고 근거를 대라고 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겠다. 나는 현상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다. 특히 학문적인 뒷받침을 요구하는 분야라면 더 더욱 그러하다.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내가 지금 굉장히 주제넘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더군다나 한국은 내 나라가 아니다. 나름대로는 한국 사람 못지않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고, 되도록 이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때때로 ‘아 나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밖에 없구나’하는 회한이 일 때가 있다.그러나 학문적이고 이론적인 논리를 갖춘 과학적 분석만이 진실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런 방법론이 진실을 대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론이나 학문으로 승화되었겠지만, 나 같은 이방인이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두런두런 늘어놓는 이야기에도 한번쯤은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이 직접 개입하고 있는 일은 당사자 눈에 잘 보이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이것으로 나의 무책임한 발언이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런 글을 쓰게 된 충정만은 여러분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내가 한국은 여성의 힘이 남성을 압도하는 사회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러하다.역사적으로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 때 한국 여성들이 보여 준 억척스러운 힘은 남자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임진왜란 때 평범한 여염집 아낙들이 앞치마에 돌덩이를 실어 날라 일본군을 물리치는 데 앞장 섰다는 이야기며, 적장의 허리를 껴안은 채 동반 자살한 논개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적지 않은 감동을 느꼈다. 물론 일본의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다.현대 한국 여성들도 결코 선조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나는 한국 사채업자는 전부 여자인 줄 알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고로 돈줄을 움켜쥔 사람이 강자로 군림한다. 따라서 큰손 작은 손 가릴 것 없이 사채시장에 여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 세다는 반증이다. 장영자 사건을 필두로 굵직한 금융 사고에는 반드시 여자가 개입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뒷받침해 준다.물론 세계 어느 나라에나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여자들이 있고, 대형 사고에 여자들이 관계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배후에서 조연 역할을 하는 데 그친다. 한국에서처럼 여자가 전면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며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나라는 거의 없다.힘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간단하게 팔씨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 힘도 있지만, 우리는 지금 그런 물리력보다 경제력이나 정치력 같은 사회적 힘이 더욱 중요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가정에서도 복잡한 역학 관계는 어김없이 작용한다.한국에서는 ‘경제권’을 남편이 쥐고 있는 가정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월급이 온라인으로 입금되어 집에서 통장을 틀어쥐고 있는 아내의 수중으로 고스란히 들어가거나 월급 봉투째 아내에게 가져다 바치고 자신은 용돈을 타서 쓰는 직장인이 태반이다.이따금 그런 친구들한테 “왜 자기가 번 돈을 아내에게 모조리 주고 정작 자신은 돈이 없어서 쩔쩔매느냐?”고 물어 보면 대답은 한결같다. 자기가 돈을 관리하면 한 달 월급 가지고 보름도 못 버틴다는 것이다.결국 그 가정의 주도권을 아내 쪽에서 쥐고 있다는 뜻이다. 다들 표면적으로는 여성들이 특유의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살림을 잘 하기 때문에 돈이 헤프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를 댄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여기에도 돈줄을 쥔 자가 힘을 장악하고 관계를 장악하는 자본주의의 생리가 고스란히 관철되고 있다.서구와 비교할 때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미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을 남성 중심의 사회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얼른 보기에는 남자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한 꺼풀 벗기고 보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한국의 여자들이다.한국에서는 모든 집안일을 여자들이 처리한다. 밥하고 살림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사고 집을 사고 적금을 붓고 심지어 축의금이나 조의금 액수까지 여자들이 알아서 결정한다. 남자들은 아녀자 일에 꼬치꼬치 간섭하는 것은 대장부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이 싱겁거나 짜도 아무 소리 않고 그냥 먹는다.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물어 보면 십중팔구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물론 남자든 여자든 통이 크고 대범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가정에서 이런 기울어진 역학 관계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남자들이 간섭하지 않으니까 여자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다 올바르다고 착각한다.화장이나 패션 같은 유행 문제를 생각해 보자. 한국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패션에 신경을 쓰는 여유를 누리게 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다. 내 생각이 맞는다면 여자들이 멋 내기 역사는 불과 10년밖에 안 된다.한국 여자들 중에는 이 옷이나 화장이 나한테 어울리는지 어떤지, 멋있는지 아닌지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 결과는 두 가지 현상으로 나타난다.첫째는 누군가 모범을 보이면 대다수 여자가 아무 생각 없이 그 뒤를 따라가는 현상이다. 어느 나라나 유명 스타가 유행을 주도 하지만, 한국처럼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누가 누군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똑같은 헤어스타일, 똑같은 입술 색깔, 똑같은 옷과 신발뿐이다. 개성이라고는 약에 쓰려 해도 찾아볼 수 없다.둘째는 일반적인 경제 원칙을 비웃기라도 하듯 값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기이한 현상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어떤지 판단할 미적 안목이 없는 사람들은 오로지 값이 비싸냐 싸냐 로 판단하는 것이다. 패션이나 멋 내기에 대한 무지가 바로 이런 결과로 나타난다.요컨대 여자가 화장을 하거나 아름답게 치장하는 것은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다. 개중에는 자기 만족 때문에 그런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동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여자들의 유행이 남자 눈에도 예쁘게 비치는가가 문제인 것이다.우선 내 취향부터 소개해 보자. 나는 입술을 시커멓게 칠하고 다니는 여자를 보면 당최 속이 울렁거려서 참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골프장에 가 보면 오십 먹은 아주머니들까지 온통 입술이 시커멓다. 왜 그러고 다니냐고, 이왕이면 좀더 예쁜 색깔도 있지 않으냐고 하면 대답은 한결같다.“왜요, 섹시하잖아요.”글쎄, 그건 자기네들 생각이고 내가 보기에 섹시하기는커녕 죽은 사람 얼굴 같아서 언짢기만 하다. 그렇게 말하는 아주머니들의 남편은 그 시커먼 입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몹시 궁금하다.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나 헤어 디자이너를 보면 남자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당연한 일이다. 여자의 아름다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한국 여자들은 남자의 견해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으레 “잔소리한다” “시대에 뒤떨어졌다” “구닥다리 다”라고 말대꾸나 한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어서 남자들은 아예 간섭을 안 해 버린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 가정의 경제권을 가진 여자가 장악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한 한 한국 남자들이 지금처럼 전권을 아내에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남편은 회사 일로 바쁘고 집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내에게 자녀 교육 문제를 전담시킨다. 어쩌다 자식의 성적표나 들여다보는 게 고작이고, “교육 문제는 애들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하며 아예 신경을 꺼 버린다. 남편으로서는 단지 귀찮기 때문에, 그것 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내에게 자녀 교육을 맡겨 놓은 것이라고 둘러대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면 아내 쪽에는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자녀를 교육시켜야 하는 절박한 동기가 있는 반면 남편 쪽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얼른 생각하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나는 그런 현상을 이렇게 생각한다.한국 사회에서 여자는 ‘출가외인’이다. 시집가고 나면 더 이상 그 집 식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식을 올리는 그날부터 완전히 시댁 사람이 되느냐 하면 그게 또 반드시 그렇지 만도 않다. 왜냐하면 시집 족보에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은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난 다음에도 자기 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서양은 물론 일본에서도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간다.이에 대한 의미를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한국 여자들은 언제든지 시댁에서 “너 마음에 안 드니까 보따리 싸서 나가!”하면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친정에서는 출가외인 운운하며 한번 시집간 딸을 따스하게 맞아 주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라곤 오로지 자식밖에 없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물론 최악의 경우 남편조차 내편이 아니다. 그러나 끈끈한 혈육의 정으로 연결된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는 그 누구도 끊을 수 없다. 상황이 이러니 딸보다는 아들이 낫다. 아들은 시집의 호적과 이름, 재산을 전부 상속받는 든든한 ‘백’이다. 이래서 한국 주부들은 기를 쓰고 아들을 낳으려 한다. 아들은 말 그대로 보험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요즈음 같은핵가족 시대에도 아들 낳으려고 삼 공주, 사 공주 주르르 낳는 집이 심심찮게 있다.남편은 자식에게 성을 물려주었으니 그 아이는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자식이다. 그러나 여자로서는 자식까지 빼앗겨 버리면 이 세상 어느 한 구석 의지할 데가 없어진다. 지나치게 단순화한 감이 없지 않지만 자식, 특히 아들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한국 여성들의 머리 속에는 이런 뿌리깊은 잠재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자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곧 교육열로 이어진다. 조금 적극적인 어머니들은 다른 아이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안달이다. 그러니까 별 생각 없이 사는 어머니들까지 최소한 남들 하는 것은 우리 아이도 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 뒤를 따른다. 여자들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살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식을 얼마나 출세시키느냐 하는 것이 더 크게 작용한다.가만 보면 이 부분에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것과 똑같은 심리가 작용한다. 옆집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면 내 아이에게도 가르쳐야 하고, 옆집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면 내 아이에게도 시켜야 한다. 그래 봤자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 자식을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의 지상 과제다.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밤 12시가 넘어서 집에 가면 그 시간에 가방을 맨 고등학교 학생들이 나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가 있다. 이렇게 늦게까지 어디 갔다 오느냐고 물어 보면 한결같이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오늘 길이라고 대답한다.사정이 이러니 집에서 부모가 자식한테 가정 교육을 하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한국의 가정 교육은 철저하게 입시 위주인 학교 교육을 보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사람이 한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부모에게 받는 가르침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는 가정 교육은 없고 오로지 입시 교육만 존재한다. 나라 전체가 이토록 무질서하고 몰염치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나는 이런 세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여자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자식을 출세시켜야 자기 존재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릇된 관념 때문에 여자들의 시야가 그만큼 좁아지는 것이다.이런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아버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자녀 교육 문제에 간여해야 한다. 평소에는 대충 넘어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마디 하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권위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한국 남자들은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야근이다, 회식이다, 접대다 해서 날이면 날마다 늦는다. 어쩌다가 공식적으로 늦을 일이 없는 날이면 모처럼 시간이 났다며 동창이나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신다. 그러니 주말이 되면 그 동안 소홀했던 가족에게 ‘봉사’하기 위해 어디로든 놀러 가야 한다. 평일보다 주말에 더 길이 복잡한 것은 그 때문이다.한국 남자들이 자녀 교육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의지가 없어서라기보다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직자가 많아지면서 ‘고개 숙인 남자’들이 더욱 늘고 있지만 오늘 살고 말 일은 아니잖은가. 한국 남자들은 ‘가정의 평화’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귀찮다는 듯이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인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가장으로서 명백한 직무 유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망한다.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충격을 받다 못해 분노로 쓰러질 여성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쓰는 글인 다음에야 무슨 소리를 못하겠는가. 내가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간결히 하고 싶은 이야기, 그러나 가장 하기 껄끄러운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다.“한국 남자들이여, 제발 힘을 내라. 그리고 한국 여자들, 그대들은 남자의 뒤를 따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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