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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얼 연애 버라이어티 본적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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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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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리얼류를 표방하는...특히 연애 버라이어티는 진짜 잘 안보는데..
(더더군다나.. 한남 한녀꺼를 볼 이유는 절대 없지)
테라스 하우스라는 일본 연애버라이어티 잠깐 몇편 봤을때는..
뭐랄까.. 남녀간에 어우러지는게 굉장히 자연스럽더라고
그리고 무리해서 주입된 에티켓을 매뉴얼대로 로보트마냥 따라하는 느낌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익힌 일본식 에티켓이 이미 녹아들고..그들끼리는 공유하니까..
그게 비록 매뉴얼이라고는 해도..뭔가 로보트 같은 느낌은 덜 들고...일본인들끼리의 그런 것은 굉장히 자연스럽게까지 느껴지는
그런게 있더라고.. 보는데 불편하지가 않고 어수선하지도 않고..
아울러 두명은 주방에서 요리준비한다면... 다른 두명은 잠깐 바깥을 돈다던지..
같이 있는 듯하면서도..개인플레이도 적절히 하고...전체적으로 조화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아무튼..출연자들이 무리하지 않는 느낌이 좋았음. 괜히 매너남 개념녀로 보이기 위해 오바하지 않고..
근데 예전에 위의 장르와 유사한 한국 연애 버라이어티 보고 .. 존나 어색해서 웃기더라..
두명이 요리하러 주방으로 간다니까..다른 새끼들이 눈치보이는지.. 갑자기 너도나도 일어나서 졸졸졸 따라가서
괜히 주방에 사람만 북적북적거리니까 더 어수선하게 만들어서 병신같이 보이더라 ㅋㅋㅋㅋㅋ
마치 한명 화장실 간다니까...우루루 다 따라가는 것마냥 ㅋㅋㅋㅋㅋ
그리고 왜이렇게 매너남 개념녀 코스프레를 존나게 하는지..
도저히 사생활에서는... 개존맛, 니에미 좆까 이럴꺼 같은 애들이..
여태까지 철부지 망나니로 살다가.. 20대 들어서 급하게 익힌 한국식 에티켓 매뉴얼로 행동하는데...
너무 부자연스러운....
자아는 온데간데 없고..무슨 로보트들이 행동하는 줄...
물론 한국인의 진정한 자아를 발휘하면...그건 그거대로 악몽이지만..
한국인 자아는 그냥 남 폐 끼치며 대충 망나니 식으로 행동하며 사는거니까...
긴 테이블에 6명인가 8명인가 쭉 마주보고 앉아서.. 대화하는 것도 ㅋㅋㅋㅋ
무슨 시간제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대화가 자연스레 오가는게 아니라..
너한번 니한번 재한번 ㅋㅋㅋㅋㅋ
도중도중 경청하는 척..공감하는 척도 그냥 그저 웃기고 ㅋㅋㅋㅋ
그리고 서로 웃으며 대화는 하고 있지만...사실 서로의 말은 그다지 귀에 안들어오고.
그냥 자신이 얼마나 상대방 얘기를 경청하나..공감하는 척 하나..그런 자신의 모습에 더 신경쓰는거 같더군...
아무리봐도 사생활에서는.. 와 저 년 개 예쁘다 ㄷㄷㄷㄷㄷ
개존맛 이럴꺼 같은 애들이..
예의차리면서 서로의 발언을 경청해주는 코스프레하고..공감해주는 코스프레하니까..
그냥 존나 보는 내가 어색하더라....
엉덩이에 가시 돋힌 거 마냥..안절부절 쭈삣쭈삣 거리는게 느껴짐
센징이.. 남의 말 끝날때까지 지긋히 들어주고 차분하고 온화하고 진중하고 상대방 존중하는 코스프레 하는게 제일 어색해..
여러모로 진짜 한 15분 정도 보다가..도저히 못보겠어서 보다 말았는데..
진짜 한국인들의 어색함은..동아시아인 중에서도 유별나다.
뭐랄까..한국인끼리는 서로간의 어떤 유대감이랄지.. 그런게 없는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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