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디즈니채널코리아 사장.

내가 이를 가는 사람..

디즈니 채널 아는 사람 있나 ?

주로 디즈니 클래식(환타지아, 미키마우스 옛 시리즈)나

TV판 영화(하이스쿨뮤지컬) 그리고 디즈니 제작 시트콤을 방영하던 채널이였는데..

특이하게 10대들이 출연하는 3~4개의 시트콤을 동시 제작해서 방영했었다.

시트콤끼리 세계관도 공유해서 서로 크로스오버도 하고 미국내 인기도 상당

브리트니스피어스, 크리스티나아길레라, 저스틴팀버레이크, 힐러리더프, 셀레나고메즈, 마일리사이러스 등이

디즈니 채널 출신 스타들이다.

특히 하이틴 스타였던 애슐리 티스데일은 내가 유일하게 팬레터도 쓰고 연예인 덕질 비슷한 걸 했을정도로 좋아했던 배우였다.

디즈니 채널 코리아는 재송수신 방식의 채널이였는데

미국 10대들의 분위기나 일상을 느낄수 있고 간간히 틀어주는 디즈니 클래식 작품들을 나는 무척 좋아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김문연 저 사람이 사장으로 취임하더니.

디즈니 코리아 우리말 더빙화란 프로젝트를 시작함.

모든 디즈니 작품들은 한국어로 더빙후 방영한다는 거임.

성우들 대거 등용 당연히 불가능.. 시작하자마자 기존에 더빙한 5년도 지난 프로들만 주구장창 틀어줌.

당연히 디즈니 새 콘텐츠 못 따라감.

재송수신 시절 CF도 미국 CF 그대로였는데.. 현지화하더니 또봇 장난감 같은거 광고했다.

곧 편성표 마비되서 짱구, 코난만 틀어주는 투니버스처럼 몇 가지 프로들만 주구장창 틀어줬다.

결국엔 또봇, 안녕자두야 등 애초에 디즈니 콘텐츠가 아니고 한국 제작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을 틀어주더라.

최근엔 요괴워치까지 방영중.

편성표 자체제작 하니 콘텐츠도 지들이 선정하게 되는데.. 애초에 저 우리말더빙화 프로젝트 구상한 걸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진짜 디즈니를 이해하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냥 그냥저냥 애들이나 보는 애니메이션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이다.

내 안식처와도 같았던 디즈니 채널을 저 ㅅㄲ가 제2투니버스로 만들어버렸다.

최근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장으로 선출됬단 뉴스 나오더라.

진짜 죽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