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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유전되는 트라우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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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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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밝혀진 신경과학, 유전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치유를 안하고 넘어가면 그 트라우마가 3대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미신같겠지만 스위스 신경과학센터, 샌프란시스코 가족포치 연구소 등등에서 밝혀냈다고 하니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비슷한 지역권에 사는 민족들의 하플로그룹을 조사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는데다 문화 또한 비슷했는데도 민족성이 크게 차이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아마 직접적인 유전자 때문이라기보다는 정신적, 정서적인 유전에 의한 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람들은 사회공학적인 철학에 근거해 환경, 부모, 문화, 제도, 기회 등 그 사람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만 현상을 파악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이는 너무 단편적인 시각인것 같다

사람이 문화, 환경, 제도 등에 의해 콘크리트처럼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질수 있다는건 얼핏보면 그럴듯해보이지만 그런 망상이론에 맞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그 사람 개인 일생만을 보고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세대가 이어지는 연속적인 층위에서 해석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왜 서열에 그토록 집착하고 남 위에 있으려고 하는걸까?

한국인들은 왜 심미성에 대한 추구가 하나도 없는걸까?

한국인들은 왜 도둑질과 사기를 그토록 잘치는걸까?

대다수는 그런 문화가 이어져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해외에 나가 사는 한국인들에게도 어째서 동일한 성향이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할수가 없다


그러나 저 위의 논문들을 근거로 조선왕조 500년 동안 비참한 노비로써 억눌리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 긴 기간동안 형성된 정신세계가 유전되었다고 해석하면 얼추 들어맞는다


한국인들에게 태생적으로 발현되는 욕구와 컴플렉스와 행동패턴(서열욕구, 과시욕구, 무사안일주의, 나태함, 회피, 약자멸시, 증오심, 겁약함, 열등감) 등은 가혹했던 조선시대 내내 조상 대대로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살아오며 트라우마들을 쌓아와 맺게된 열매라고 봐야된다

그러나 무려 500년간이나 이어진 이조 왕가와 양반들에 의한 가혹한 착취와 고통뿐 아니라 분명 그 외적인 요인들도 더 있을것이다

촉각, 미각, 시각, 후각 등의 요인 또한 한 개인의 감수성과 정서에 잠재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똥구멍도 못닦아서 밧줄에 닦는다던지... 거리 사방천지가 똥으로 뒤덮여 늘 썩은 냄새 속에서 산다던지... 더럽고 가렵고 씻지않은 몸뚱이라던지... 거친 촉감의 옷이라던지... 다들 똑같은 복제인간같은 흰옷이라던지.... 비좁은 집구석이라던지... 외적의 침입때문에 길도 안닦아서 협소한 길들이라던지... 그 어떤 감수성도 느낄 여유가 없는 빈궁한 풍경이라던지...

분명 이런것들도 같은 원리에 의해 조선인들의 심층심리에 영향을 끼쳐 유전되었을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이 500년이나 되었다는건 그만큼 견고하다는 뜻이므로 단기간에 쉽게 고칠수 없다고 보여진다


한국인들이 민족주의가 심하고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강한것도 천한 태생으로 무시받아온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모른다

싸이, 김연아, 황우석에 열광하는 그 행태도 이면에는 자신의 종자가 천하지 않고 우월하다는것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조상들에게 있었던 처절한 열망이 현대에 와서 우생학적인 승인욕구로 나타난것이라 보여진다

이 외에도 한국인들에게 나타나는 그 모든 행태들을 거울처럼 반추해 추적해보면 대부분 조선시대의 가혹한 역사에 뿌리를 둔것들이다


홍콩이 영국에게 이양될 당시 그 지역은 낮은 인구밀도의 농어촌 지역이었을뿐인 낙후된 곳이었다

그곳 중국인들 수준은 안봐도 뻔했으며 하도 씻지 않고 더러워서 영국인들이 질색하고는 따로 주거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150년이 지나 반환될때의 홍콩인들을 보면 본토 중국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인종이 되었다

분명 유전자는 같은데 완전 다른 별세계 인종으로 나뉜것이다

이는 150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영국인들에 의해 정신구조가 개선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것이다

그래서 일제갤에 있는 인종주의자들의 담론에는 별로 동의하고싶지 않다

왜냐면 한 개인 그 자체만의 환경을 보지 말고 100~200년에 걸친 환경을 봐야되기 때문이다

환경과 문화는 분명 사람을 변화시키지만, 한 개인 평생만을 보지 말고 세대적인 층위까지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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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길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쓰레기, 부셔진 채 방치된 콘크리트 등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연구자료가 있다니 흥미롭게 읽었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외형적 특징을 결정짓는 dna는 고작 2%밖에 안되고 나머지 98%는 감정, 성격에 연관있다고 하는데 이점도 흥미로운거같음.. 마치 빙산의 일각에 비유된다고 해야되나

킴취님의 댓글

  • 킴취
  • 작성일
그 부모 밑에서 자랐으니까...그런거 아닐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설득력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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