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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님은..일본문화에 대해 박식하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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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취워리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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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에 접하게 된 계기나 


요새 즐기는 일본 관련 컨텐츠는 어떤게 있는지..



뭐 아무튼 개인적인 썰 좀 풀어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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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이 댓글은 지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킴취님, 자신의 아이돌 취향을 근거로 문화를 잃어버렸다는 주장은 자제히야 되지 않겠습니까? 문화를 일어버렸다고 주장을 하시려면 아래 유지군 본문의 글에 반론하시지요. 시장에서 외래에 의해 얼마나 잠식당해 문화를 일어버릴 정도가 되었습니까? 日本이? 취향에 따라 평가하는 거와 팩트에 근거해 주장하는 건 다릅니다. 아래 님의 글 제목은 저질에 가까운 표현이 아니라 주장이에요. <주장!> 근거와 사례를 가져오세요. 취향 평가가 아니라.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오타가 발생했네요. 히야---해야, 일어---잃어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즈언혀 아닙니다. 말한게 거진 전부인 수준임. 일본문화 접하기 시작한지 몇년 되지도 않습니다. 맘놓고 즐기고 싶어도 탈조센 준비한답시고 그러지도 못하네요. 아직 먼 미래 얘기지만..ㅜ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최초 일본문화 접한건 또래 한국인들 다 그렇듯이 어릴때 유행한 드래곤볼 슬램덩크 같은 일본만화 밖에 없었는데 일본문화에 완전히 거부감 뗀건 상대적으로 최근이네요. 직접적인 계기가 역갤이었고 역사 공부하다가 아이돌 버라이어티 방송 접하면서 유입됐습니다. 빠져들게 된 이유가 갠적으로 "신기함" 때문이었는데 일본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담긴 사고방식이나 성격 같은게 되게 신기하고 흥미로웠달까요. 이게 한국인이랑 전혀 다르니까 "이럴땐 한국인 같았으면 이랬을텐데 일본인은 저렇구나" 라든지 "일본인들 코드는 저렇구나" 하는 식으로 행동양식과 성격됨을 접하는게 되게 즐거웠네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일단 보면서 사람이 마음이 편해지고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으니까 자연스럽게 팬이 될수밖에 없더군요. 그러면서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았구요. 어릴때부터 반일센동에서 빠져나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킴취워리어님의 댓글

  • 킴취워리어
  • 작성일
아하 그렇군요..하긴..예민한 사람들이라면..더더욱 한국 컨텐츠의 자극적인 것에 거부감을 느끼게 마련이지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서양 문화를 가장 동경합니다. 물론 일본은 서양인이 표현할수 없는 고유의 문화를 지니고 있고 마치 일본과 서양이 음과 양처럼 인류가 창조해낼 수 있는 문명의 극한을 각자의 스타일로 완성시키는 듯한 느낌을 받을정도로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일본문화를 저도 정말 좋아하지만 어떤 문화가 가장 이상적이냐하면 서양이라고 답하는 쪽이네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그러면서도 일본을 최종 종착점으로 택한 이유는 저는 결국 서양인이 아니기 때문이죠. 동양인으로 태어난 이상 동양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동양인을 보고 배우며 자라며 동양인이 분비하는 만큼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저는 남들에게 어디까지나 동양인입니다. 마음속으로 동경하는 것과 그렇게 될수 있는 것의 차이를 알고 있는거죠. 그걸 유학생활 하며 깨달았습니다. 결국에는 대다수가 각자의 comfort zone 안에서 놀더군요. 인종화합은 뜬구름 잡는 얘기입니다. 인류는 태생부터 이민족과 싸우면서 살아온 동물인데, 현대문명인들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지는 않을 망정(물론 현재에도 전쟁, 테러 등으로 지속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한해서) 굳이 같은 인종 마다하고 타인종과 깊은 관계를 가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본능이죠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만일에 아시안이 서양인처럼 알파스럽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면 본인의 성격과 행동양식을 깨고 나와야 하는데 그게 대다수에게는 꽤나 어려운 일일 뿐더러, 깨고 나간다 할지언정 그걸 바라보는 외국인들은 결국 위화감을 느낍니다. 일종의 딜레마죠. 사람은 타인이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나서 행동하면 본능적으로 반발심과 위화감을 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마치 운명처럼 스스로에게 적합한 프레임 안에서 살아갑니다. 각자 그렇게 태어난 이유가 있고 거기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거죠. 말하자면 일종의 타협입니다. 아무리 엑스라지 사이즈의 라이더 자켓을 입고 싶어도 그게 자기 몸에 안맞고 안 어울리면 단념하고 맞는 옷을 입을 수 밖에 없는거니까요. 그렇다고 억지로 일본 좋아하는건 아니고 위에 말했듯이 진심으로 본능적으로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좋아한다는게 요지입니다. 눈팅만하다가 올만에 와서 뻘소리 함 해봤습니다 ㅎ

킴취워리어님의 댓글

  • 킴취워리어
  • 작성일
완전히 저랑 똑같은 시점을 가지고 있군요

킴취워리어님의 댓글

  • 킴취워리어
  • 작성일
저도 서양 문화를 가장 동경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양인들의 프리함이 너무 좋습니다..그들의 내츄럴함이 너무 좋음. 그리고 그런 내츄럴함에서 나오는 서양문화들은 굉장히 역동적임. 하지만 결국 동양인의 외모..동양인적인 마인드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 결국 벽을 느끼게 되더군요..그런 동아시아인들은 결국 일본문화에 안착할 수 밖에 없다고 해야할지.. 서양문화하고는 다른 방향으로 끝판왕의 문화의 수준을 가지고 있고..그게 잘 맞습니다.

킴취워리어님의 댓글

  • 킴취워리어
  • 작성일
일본문화는 뭐랄까...어떨게 놀줄도 잘 모르는 동아시아 촌놈들에게.....노는 방법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줬다고 해야할지.. 또는 이렇게 재밌게 놀 수 있다!!! 라는 지표를 열어준 게 일본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Chosentral님의 댓글

  • Chosentral
  • 작성일
일본은 지리적으론 동양이지만 전반적으로 서양 아니 일본 그 자체의 독자적인 문화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코 그것은 서양에 비해 뒤떨어지지도 않고 그 이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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