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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절정체는 바로 '이 세상의 한구석에'라는 만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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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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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마지막에 주인공이 태극기를 향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는 장면은
정말 노골적으로 작가의 사상이 드러나는 연출이었음.
황국의 일원으로써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조선인을
마치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처럼 묘사했으니까 어이가 없을 따름.

일본에 침투한 PC 자학사관이 얼마나 심각한지
일본인의 사고방식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몸소 느끼게 된 만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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