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포섭되면 그 도시는 죽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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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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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tley, 2015; Knapp, 2010). 그러나 대구도시권
의 재집중화가 재도시화 단계(van den Berg et al.,
1982)라고는 보기 어렵다. 엄밀히 말하면, 대구시 도
심부로부터 반경 15~20㎞ 범위 내의 분산은 교외화
라고 말하기 어려우며 중심도시 시가지의 외연적 확
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권의 외
측 주변지역에 해당하는 영천시, 청도군, 고령군, 성
주군 등지로 귀촌·귀농 인구이동 일부 있지만 규모
측면에서 원격지 교외화 단계의 진행으로 이해하기
는 어렵다.
대구도시권 내에서 고용인구의 분산 정도는 상주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고용 분산에 상응한 만
큼 상주인구 분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즉, 고용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주인구는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대구도시권의 고용인구 분포가 전체적으로
분산된 구조라는 것은 아니다. 고용인구 분포 역시 상
주인구와 마찬가지로 단핵적인 구조를 가지면 일부
한정된 범위에서 인접한 지역으로의 외연적으로 확
산된 형태이며, 주변지역에는 경산시 이외의 뚜렷한
고용중심지가 없는 상태이다.
대구도시권은 그 인구규모에 비해 이처럼 인구와
고용이 널리 확산되어 있지도 않고 이차적으로 포섭
되는 구미-김천 도시권을 제외하면 단핵 구조를 갖
는 것이 특징이다. 단핵구조의 성격이 강하고 인구의
중심부 집중도가 크다는 점에서 대구도시권은 2030
년 우리나라 인구가 절대감소하게 되는 시점에 이르
게 되면 일본의 대도시 중심의 도시권의 사례처럼 도
시권의 공간적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시권
과 관련된 도시 및 지역정책도 이러한 점이 감안되어
야 할 것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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