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커피도시인 이유 중 하나.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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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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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문화·산업 동반 성장
부산은 커피를 단순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산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 측면에서 보면 부산은 스페셜티커피의 메카이다. 스페셜티커피에 부산이 지닌 자연의 매력을 더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부산에는 ‘부산스페셜티커피연합(BUS)’이 있다. BUS는 좋은 원두를 찾아 지구촌 곳곳의 커피 산지를 누빈다. 어렵게 구한 최상의 원두를 최고의 바리스타가 블렌딩해 내놓는다. 부산 카페에서 맛보는 스페셜티커피 한 잔은 일반 원두커피 가격과 비슷해 부담이 적다. 스페셜티커피를 취급하는 부산 카페가 커피마니아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자연을 배경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해수욕장만 7곳에 이른다. 이들 해수욕장을 따라 해안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 온천천, 해리단길, 망미단길, 영도 해안 등에도 독특한 분위기의 풍경을 배경으로 카페가 곳곳에 들어서 있다.
커피는 원두가 맛을 결정한다. 원두를 얼마나 빨리 신선한 상태에서 커피로 가공하는지가 중요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입하는 커피류(원두·커피 대용물 포함)의 90% 이상이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부산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이다. 여기에 부산은 전포 카페거리와 바다를 따라 들어선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특색 있는 카페가 즐비하다. 부산 해안가 카페는 최고 수준의 자연환경과 맛의 차별화를 이뤘다. 부산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두 번째 이유이다.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 전주연 씨 등 이름난 바리스타도 많다. 커피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부산을 커피 유통의 메카로 만들려는 커피산업 지킴이를 비롯해 커피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프라도 어느 도시보다 뛰어나다. 부산이 커피도시로 불리는 세 번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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