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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비엣의 초대 황제 레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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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ama..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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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대 초, 당시 중국 대륙을 지배하던 제국인 명나라의 황제 안락제가 호 왕조를 박살내고 안남국을 지배하던 시기였다.


당시 랑손의 호족 가문 출신인 레러이는 타잉화 지역에서 자신을 평정왕이라 칭하며 1418년 의병을 조직하여 전국적으로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그의 봉기에 베트남의 여러 지역에서 자극을 받아 의병군단이 많이 들고 일어났다. 그것에 결실을 맺어 1419년 명나라 토벌대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의 전쟁에서 계속 패주하였으며, 레러이의 패배는 1423년 랑손에서 절정을 맞이한다.


하지만 1424년, 산악 지형을 이용한 전술로 역전하여 명군에게 승리를 계속 거두어 게안, 타잉화를 탈환해내고야 만다.


이후 레러이는 계속 북상하여 승전보를 울린 후 명나라와 강화조약을 맺어 명나라는 베트남에서 파병 보낸 군대들을 모조리 거두고, 베트남 대륙은 드디어 해방되었다. 해방된 후, 그에 대한 설화가 하나 얽혀있는데, 레러이가 독립을 이루고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거북이가 나타나 칼을 돌려달라고 하니 레러이는 거북이에게 칼을 줬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있었던 이 호수는 돌려줄 환자와 칼 검자를 붙여서 환끼엠 호수라고 불린다. 고풍스럽고 수려한 경관 덕에 하노이의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1427년, 레러이는 왕으로 추대되어 현재 하노이라 불리는 통킹에서 레 태위라는 이름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국호는 다이비엣이라 칭하였다. 


왕위에 오른 뒤로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사회를 재건하는데 힘썼다. 행정체제의 확립, 토지 제도의 개혁을 이룩하였으며, 특히 통치 지역을 5개 도로 나눠 행정관을 파견해 다스리게 하고 명나라의 유교를 도입해 진흥시키는 업적을 이루었다. 명나라와 조약을 맺은 뒤에는 조공을 보내주고 안남국왕에 책봉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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