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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태국 여행일기 4일차(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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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기억 안나냐...

이래서 일기를 밀려쓰면 안됬는데...


면세점 쇼핑을 위해 좀 일찍 일어나서 나왔는데 막상 살게 더럽게 없다.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살게 없어서 정말 몇개만 샀다.

베트남동 15만원어치 환전해왔는데 다 못쓰고 결국 5만동짜리 지폐 한장 들고 떠났다.

비행기가 너무 좁아서 참 불편했다.

영화 볼려고 이이폰좀 달라고 했더니 한시간 비행이라 안빌랴줌 이래서 별 수 없이 어벤져스 하이라이트나 다시 보면서 갔다.

도착... 하니 공항에서부터 넘 더워서 아 ㅈ됬구나 싶었다.

쨌든 내려서 버스타고 다음 호스텔 도착하고 짐풀고 (오 여긴 물이 꽁짜 굿!) 씼고 준비하고 카오산로드에 가서 구경하고 맥도날드 아저씨 사와디캅 사진도 찍어주고 죠죠 팟타이도 먹어주고 과일주스도 먹어주고 구경 잘 했음.

확실히 하노이보다 거리가 넓고 좋네. 먹을것도 많고. 곤충이랑 악어는 극혐이였지만...

그리고 넘 더워서 여기선 긴팔 못입는구나 싶어서 칠부 셔츠 안에 입을 란닝구좀 살려고 보다가 하나 괜찮은게 있길래 구경갔더니 가계에 니뽕승천기가?

왔더뻑.... 바로 뒤로 돌아서 다른 가계 감.

그렇지 참.... 태극은 일뽕나라였지...

또 그렇게 옷 구경하다 쪽본승천기 입은 백인 늙은이가 보이길래 그세끼 앞에서 하일 히틀러! 하고 외쳐줄라고 했는데...

히틀러가 기억이 안나네... 하일 하이드라만 생각나... 아 하이드라 아닌데 뭐지 누구더라 고민하다 그 늙은이 지나감 아 짜증. 히틀러 개깪끼

그렇게 구경하다가 앱으로 만나서 연락하던 현지인이 클럽인데 올래? 이러길래 아... 얘가 호구 물려고 그러네. 이것도 경험인데 까짓거 물려주지 하고 갔다.

난 원래 클럽 극혐하고 춤도 개못추는데(클럽보다 no래방파...) 뭐 그냥 외국클럽 구경간다 생각하고 갔음.

보니 친구랑 같이 왔다네. 그래서 보드카 한병 시키고 스탠딩테이블에서 같이 놀다가 클럽 문닫을 시간이 되서 친구 보내고 우린 밤이 늦어서 근처 여관? 숙소 가서 잤음.

잠잤다고! 엄튼 잠을 잔거야!


5일차

그 다음날은 11시까지 침대에 누워서 농땡이부리다 친구 보내고 나도 숙소와서 씻고 한 두어시간 누워있다가 준비하고 나감.

그리고 사원들 구경을 감. 가는 길에 있던 가이드북 메인감이 아닌 사원은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고 성 옆에있는 메인사원은 하필 그냥 closed, 그리고 왓 아룬인가 부처 누워있는 거기 가서 열심히 구경함. 이날 날씨가 진짜 미친듯이 맑고 짱쨍하고 햇빛이 사람죽이는 햇빛이였음. 관광객들도 지쳐서 벽 아래 잔디밭 그늘에 다 앉아서 숨어있을정도, 나도 우양산 없었음 포기하고 쉬었을듯.

여튼 힘들게 구경하고 숙소 가기 전에 카오산로드 다시 들러서 코코넛아이스크림이랑 팟타이 먹고 숙소가서 쉼

어제 그친구가 오늘도 클럽 ㄱㄱ? 하는데 어쨌던 클립 한번 경험했고 원래 클럽 안좋아하고 힘들고 해서 패스함. 죽순이련...


6일차

이날은 쇼핑데이로 정함. 숙소 근처의 면세점 돌고 빅c돌고 열심히 회사 동료들 줄 물건 사고(그지같은 회사 악습...) 집에와서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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